[시니어 커리어 개발]4050 직장인, 멈춰 서서 다음 커리어를 생각하라
2024. 10. 28.
재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1961년생으로 1984년 버블 전에 신규 졸업자로 대기업 자동차 업체에 취직하였다. 입사 후에는 도중에 판매회사의 영업직으로 출장이나 업계단체의 출장도 경험하면서 주로 인사부에서 근무해왔다. 그 후 자동차제조업체와 그룹의 관계회사의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에 근무하다 45세에 전직하였다. 마지막으로 외국계의 인사 BPO 기업(인사에 관한 업무를 외부위탁으로서 실시하는 기업)에서 인사책임자로 근무한 후에 52세에 독립을 위해 퇴직하였다.
입사 시점에서 누구나 입사한 기업에 정년까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회사 사정에 따라서 다양한 커리어를 경험하고 결과적으로 변화무쌍한 직장생활을 해왔던 사람들이 많다.
버블 전 입사 세대는 스스로 전직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다. 젊은 세대는 전직할 의사가 없는 사람이라도, 회사의 자본양도나 사업부 매각, M&A 등에 의해 결과적 전직하는 상황이 점점 더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대기업에 있으니까 안전하다는 말은 누구나가 의심하지 않는 대원칙이 되었다.
앞으로 대졸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연금이 지급 개시되는 65세까지 43년간 정리해고나 사업매각 등의 격랑에 직면하지 않고, 하나의 회사에서 정년을 맞이하는 것은 이미 꿈같은 이야기다. 현재의 고용 환경에서 직장인은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커리어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에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 번 어느 시점에서 멈춰 서서 차분히 자신의 커리어를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60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강제적인 퇴직이 발생하였다. 소위 정년퇴직은 일대 인생 이벤트였다. 부서에서 대대적인 송별회를 개최하고 마지막 날에 정년 퇴직자로부터 마지막 인사, 모두 회사 현관 앞까지 배웅하고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회사도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60세에 정년퇴직이라고 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정년퇴직 후에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어떤 일을 시작한다. 60세 정년퇴직 직전의 시니어를 만나보면 대부분 장래의 커리어를 생각하고 있다. “주변의 대부분 사람들이 일하고 있으니까”, “특별히 하고 싶은 것도 없다”, “우선 그대로 쉬었다 생각해 보자”는 등 왠지 모를 다양한 이유로 또 커리어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인생 100년 시대에 60세부터 90세까지 30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이 있다. 30년이라고 하면 20세부터 50세까지 지금까지 걸어온 청장년기 기간과 같다. 확실히 60세부터의 인생은 길어지고 있다.
이런 시대야말로 주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커리어를 생각해야 한다. 정년 후에도 계속 활약하기 위해서는 자율적으로 커리어를 설계해야 한다. 인생 100세 시대에 지금까지와 다른 커리어 전략이 필요하다. 적어도 기업의 미들 시니어는 바쁜 직장생활에서도 한 번 멈춰 서서 냉정하게 자신의 커리어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자신의 커리어를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 납득하고 내린 의사결정에 후회하지 않는다.
글쓴이, 이형종 박사(한국ESG 협회 이사)
※ 본 기사는 마이나비(https://mynavi-ms.jp/)의 온라인 칼럼내용을 바탕으로 한국의 상황에 맞게 재편집하고 각색한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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